2년을 같이 생활해온 허스키가 주인의 몸냄새를 맡더니 울부짖는데...
여러분이 만약 쥐도새도 모르게 불치병에 걸린채로 살아오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 그 상황은 굉장히 절망스럽겠죠. 그런데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준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의 몸에서 암을 발견한 것인데요. 다행히 더 크게 퍼지기전에 찾아내어 발견했기에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암을 발견한 이유는 굉장히 놀라웠는데요. 바로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여성 스테파니 허펠씨는 반려견인 시에라라는 시베리아 허스키와 함께 생활했습니다. 시에라는 11년도, 공군출신인 스테파니씨의 아들이 파병가기 전, 어머니가 외롭지 않도록 남겨두고 간 선물이었는데요. 스테파니씨는 시에라와 깊은 유대감을 쌓으며 아들의 빈자리에도 쓸쓸하지 않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시에라가 스테파니씨의 복부에 코를 갖다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개들이 냄새를 맡는거야 이상한일이 아니지만 그날따라 시에라는 그녀의 복부에 지나칠정도로 냄새를 맡았고, 이내 그녀의 복부를 향해 짖어대더니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으로 어디론가 숨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런 시에라의 이상행동에 스테파니씨는 당황스러웠는데요. 이때 마침 스테파니씨는 복부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었고 평소라면 단순 복통이겠거니 하며 넘겼을 그녀는 병원을 향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받은 진단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의사는 그녀에게 난소암 3기 판정을 내리며 빨리 수수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유합니다. 스테파니씨는 곧바로 자궁절제술을 받아 비장을 제거하고 화학치료를 받은 덕에 지난 2014년, 완치에 가까운 경과를 보이고 퇴원하게됩니다. 스테파니씨는 자신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낸듯한 시에라의 행동이 치료때마다 늘 생각났고, 그녀는 고마운마음에 더욱 시에라를 아꼈습니다. 하지만 시에라가 보인 기적은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요.
완치된줄 알았던 14년이 지나고 15년도와 16년도에도 각각 한번씩 시에라가 그녀의 배에 냄새를 맡더니 울부짖는 같은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테파니씨는 그때마다 병원으로 향했고 간과 골반에 한번씩 암이 재발하였다는 의사의 진찰을 받게됩니다. 현재 스테파니씨는 치료를 마치고 현재까지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녀는 자신을 세번이나 구해준 시에라를 신이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말하며 더더욱 아끼고 있습니다.
시에라가 암을 찾아낸것은 사실 우연이 아닌데요. 의학계에서는 적은표본밖에 없지만 실제로 암을 구별해내는 개들이 몇몇 존재했었고, 이들이 캐치해내는 암 발견율은 정확도가 98%가 넘는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시에라는 얼마 안되는 암을 찾아내는 개들중 하나였던 것이죠. 현재 스테파니씨는 시에라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써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은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테파니씨와 시에라가 만든 기적같은이야기는 현재도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