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마주한 강아지 4마리는 모여서 무언가를 지키고 있었다

Posted by 머니업
2018. 12. 25. 16:58 감동스토리


이번 이슈는 한번도 다뤄보지 않은 국가인 인도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곳에 사는 한 남성이 숲속길을 우연히 지나다 겪게된 이 일은 큰 충격과 함께 많은 인도인들에게 기존의 인식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킨 사건이었는데요. 그들의 인식에 영향을 준 이사건은 별볼일 없는 떠돌이 개들이었습니다.



인도의 서벵골주라는 지역에는 버려진 숲이 있습니다. 누구의 관리도 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나무와 덩쿨들이 뿌리깊게 자란 이곳은 삭막하고 위험한 숲이었습니다. 이 숲근처의 마을에서 살고있던 남성인 울라스 쵸더리는 근처 학교의 교사였습니다. 그는 출근길에 삥 둘러가야하는 정식적인 길이 아닌 숲을 가로질러 가는 지름길을 선호했는데요. 항상 이 삭막한 숲을 지나며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와 다름없이 숲을 지나 출근하려던 울라스는 숲의 어느지점에서 부터 이곳에서 들려선 안될 소리를 듣게 됩니다. 바로 아기의 울음소리였던 것이죠. 놀란 울라스는 뭔가 잘 못되었다 생각하고 곧바로 숲의 안쪽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서 말이죠. 울음소리는 계속해서 들렸고 울라스는 덤불을 해쳐나가며 숲의 안쪽까지 들어오게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뜻밖의 존재를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떠돌이 개였습니다. 순간적으로 개의 소리를 잘 못들었나 착각했던 울라스였지만, 곧바로 다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이 소리에 갑자기 그의 눈앞에 있던 개가 반응하여 더 깊숙한 숲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놀란 울라스 역시 녀석의 뒤를 바짝 쫓았는데요. 이윽고 도착한 곳에는 처음만난 개 이외에도 3마리의 개가 더 있었습니다. 녀석들은 모두 한 포대기 주위를 맴돌며 마치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포대기에 다가간 울라스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곳에는 태어난지 얼마 되어보이지 않는 아기가 세상이 떠날듯이 울고있었기 때문입니다. 울라스는 곧바로 아이를 데리고 숲을 빠져나와 마을로 뛰어갔습니다. 구조대에 신고한 그는 마을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아이가 배가고파 울고있는 것을 파악한 주민이 모유를 먹여 겨우 진정시키게 됩니다. 다행히 구조대가 도착하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시작했는데요.



진료를 끝낸 의사는 아이의 경과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아이는 태어난지 일주일도 되어보이지 않았고 얼마나 숲에 오래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어떤 질병이나 상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의사는 아이를 지켜주던 개들이 보호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하였는데요. 만약 개들이 지켜주지 않았더라면 아이는 다른 짐승들이나 벌레의 공격을 받아 병에 걸렸거나 이미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언론들은 모두 이 일을 보도하여 많은 인도사람들에게 개와 인간의 유대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일깨워줬는데요. 울라스는 이후 숲에 다시 돌아갔으나 개들은 아이가 사라지고 난후 떠났는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고합니다. 어린 아이를 지켜준 4마리 개들의 기적같은 이 일화는 현재도 많이 화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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