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인종차별 문제. 이것을 단번에 일깨워 준 아이들
인종차별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많은 세계인들이 피부색이 다르거나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고 차별을 일삼는데요. 세계에서는 현재도 인종차별로 인한 갑질이나 각종 사건들은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덜한편이죠. 하지만 점점 국내에도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이나 특정 나라들에 대한 차별은 점점심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인종차별주의자들의 모습을 부끄럽게 만드는 한 영상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스탠딩 코메디언인 숀 해리스에게는 다섯살 된 아들 타일러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그가 걱정하는 것은 하나였는데요. 이제 유치원에 들어가는 아들이 어린나이에 인종차별로 인한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이죠. 그와 아들 모두 흑인이었고, 자신이 겪어온 수많은 차별들을 자신의 아들에게 까지 피해가 가 상처받는 것을 그는 원치 않았습니다.
어느날, 타일러는 심한 고열로 인해 한동안 유치원을 못가게 되었는데요. 병세는 일주일간 타일러를 괴롭혔지만 가족들과 병원의 간호끝에 타일러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가는 유치원. 숀은 아들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수업중인 유치원으로 향했는데요. 그곳에서 타일러의 유치원친구들을 만나게되고 그들의 행동은 숀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타일러를 꼭 안아주고 반기는 아이들. 그들은 타일러의 이름을 외치며 "그가 돌아왔어!", "헤어스타일도 달라졌어!"라고 말하며 그를 환대했습니다. 사실 이 모습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아파서 나오지 못하던 친구가 오랜만에 돌아오자 반기는 아이들의 모습은 굉장히 당연한 것이었지만, 숀이 여태껏 봐왔던 사회의 모습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타일러를 반겨준 친구들은 모두 다른인종들이었지만 그들사이에 차별은 없었죠.
그는 이들의 당연한 행동이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음을 깨닫고, 그때문에 지금의 사회가 잘못되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숀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대로 느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은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갔는데요. 어린 아이들의 귀여우면서 당연한 행동들은 현재의 사회문제에 많은 메세지를 던져주었습니다. 이제 5살이 막 된 어린아이들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