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즈들 TOP10

Posted by 머니업
2018. 8. 31. 15:30 랭킹이야기



세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즈들 TOP10



치즈는 피자, 파스타, 햄버거등의 양식에 자주들어가지만 오늘날에는 떡볶이나 라면등에도 들어가는 만능유제식품입니다. 거기다 다른음식들과 함께 먹을뿐 아닌 치즈 그자체를 생으로 와인과 함께 먹는 고급스런 치즈들도 있을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세계인들이 꼽은 치즈들의 베스트에 대해서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10위 - 크림치즈


크림치즈는 수분이 50%이상인 치즈로 보통 빵에 발라먹는 치즈가 바로 이것인데요.

크림이라는 이름 때문에 완전 수분같은 느낌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크림치즈는 크림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치즈들에 비해 부드러울 뿐 절대 소프트한 치즈는 아닙니다. 다른 치즈들에 비해 부드럽다는 이 장점은 토스트나 샌드위치에 발라먹는 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베이글과 궁합이 잘 맞지만 다른 치즈들에 비해 지방함량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9위 - 카망베르


카망베르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수 있는데요.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에서 생산되는 치즈로 카망베르라는 마을에서 처음 생산되어 그 이름을 딴 치즈입니다. 카망베르는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물렁물렁해져 부드러운 연질을 느낄 수 있는 치즈인데요. 보통 특유의 향을 즐기기 위해서 고기와 와인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망베르는 만들어진지 얼마 안됬을때는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법적으로 최소 3주 동안 숙성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숙성을 거치면 카망베르의 특별한 흰 가루가 깃든 겉면과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 내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하네요.






8위 - 페타


페타는 그 뿌리가 그리스에 있는데요. 처음 보는사람은 두부로 오해할 정도로 그 모양이 유사합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치즈인데요. 9위의 카망베르와 다르게 페타는 만들자마자 바로 와인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이처럼 페타는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관을 하기 위해선 소금물에 넣어서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짭짤한 우유맛이나고 오래 보관하는 수출용은 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페타가 숙성을 아예 안시키는 치즈는 아닌데요. 숙성할 경우 요구르트 향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 숙성해 먹을 타이밍을 놓치면 식초와 비슷한 톡쏘는 향을 뿜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페타는 보통 그리스식 샐러드에 자주 사용되며 무사카라는 음식에도 페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7위 - 웬슬리데일


웬슬리데일 치즈는 치즈속에 크렌베리를 넣어 숙성시킨 치즈입니다. 이 치즈는 1150년 경에 요크셔에서 시토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만든 전통적인 영국 치즈인데요. 처음에는 푸른곰팡이를 사용해 블루치즈로 만들어 졌으나 차츰 시간이지나며 크렌베리를 넣는등 여러 방법들이 생겨났습니다. 웬슬리데일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중간중간 명맥이 끊길 뻔한 위기들이 많았는데요. 2차대전기간때 우유의 공급이 원할하지 못하면서 생산이 중단되어 사람들에게 잊혀져 갔는데요.



하지만 고전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리스와 그로밋에서 웬슬리데일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됩니다. 주인공 월리스는 치즈 광으로 극중, 웬슬리데일을 찾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이 홍보효과 덕에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이 너도나도 웬슬리데일치즈를 찾기 시작하면서 대세치즈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여담으로 제작자는 웬슬리데일 치즈를 잘모르지만 이름이 예뻐서 극중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죠. 요크셔의 사람들은 웬슬리데일은 애플파이의 진정한 친구라고 할 정도로 애플파이와 쿵짝이 잘 맞다고 알려져있습니다.





6위 - 스틸턴


스틸턴은 영국의 더비셔, 노팅엄셔등의 지역에서 생성되는 푸른곰팡이 치즈인데요. 세계 3대 블루치즈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이하게도 제작되는 지역이름이 아닌 판매지였던 스틸턴이라는 지역의 이름을 따온 치즈입니다. 당시 스틸턴에 위치한 한 여인숙에서 이 치즈를 팔았는데 그 맛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발빠르게 퍼져나갔는데요. 스틸턴의 여인숙에 있는 치즈라는 식으로 소문이 퍼지게 되어 그것이 이름이 되 스틸턴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틸턴은 치즈내부의 푸른곰팡이가 마치 대리석의 무늬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타 블루치즈들에 비하면 맛과 향의 강함이 약한 편인데요. 건과일을 넣은 빵이나 과일, 과자등과 함께 즐기기 좋으며 와인과 디저트들간의 조화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5위 - 파마산


프라미지아노 레지아노. 이름도 굉장히 긴데요. 이는 파르메산 지방의 치즈라는 뜻으로 우리에게는 줄인말인 파마산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의 어원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해당 지역에서 나온 치즈가 아닐경우 파마산이라 불릴 수 없으며 원산지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치즈입니다.


파마산은 최소 1년의 숙성기간을 거쳐 나오는 치즈이며 가격이 꽤 비싼편에 속하는 치즈입니다. 또한 치즈의 모양도 있지만 소형통안에 들어있는 가루의 형태로 많이 판매되는데요. 우리가 보통 피자에 많이 뿌려먹는것이 이것이죠.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파마산가루는 파마산치즈의 함량이 5~8%밖에 되지 않는 가짜라고 하니, 제대로 된 파마산 가루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제대로 찾아보고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위 - 브리


브리는 프랑스의 브리라는 지방의 이름을 딴 부드러운 치즈인데요. 굉장히 깨끗한 하얀 겉면은 흰 곰팡이로 둘러져 있어서인데요. 굉장히 말랑하기 때문에 너무 단단하게 밀봉하면 쉽게 뭉개지기 때문에 조심히 밀봉하여 보관해야합니다. 브리치즈는 커피와 와인에 궁합이 잘 맞고, 빵과 크래커와도 조화로운데요. 식사전 에피타이져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달콤한 음식과 먹을 때 그 맛이 더욱 살아나기에 과일과의 호흡이 아주 좋습니다.





3위 - 레드 러스터


레드레스터는 주황 빛을 내는 치즈로 세계의 많은 식도락가들이 좋아하는 치즈중 하나입니다. 레드레스터는 열기에 약해 잘 녹는데요. 그덕분에 토스트나 각종채소 위에서 녹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감도 부드럽기 때문에 다른 조리방법 없이 그냥 먹는 경우도 많고 크래커와 같은 과자와도 함께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레드레스터는 생각보다 높이 평가 하지않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다른 치즈들은 오래 숙성시킨 깊은맛을 내지만 레드레스터는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것들이 주를 이루고 숙성기간도 2~3개월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레드레스터의 역사가 말해주는데요. 당시 레드레스터를 만들던 레스터 지역에서는 6위의 스틸턴의 인기가 많아서 우유의 사용량이 스틸턴 쪽으로 쏠렸습니다.


덕분에 레드레스터는 좋지 않은 질의 우유로 만들어 졌는데요. 거기다 손으로 직접 만들던 치즈를 세계 1, 2차 전쟁을 치루면서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것이 주가 되어 버린것입니다. 하지만 2005년경, 레스터지역의 한 농부가 이 레드레스터를 살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잃어버린 전통법으로 레드레스터에 인공호흡을 감행했는데요. 그는 오래전 정통법을 하나하나 되살려 대량생산 되던 레드레스터와는 맛의 깊이가 다른 숙성된 레드레스터를 만들어 낸 일화가 있습니다.






2위 - 모짜렐라


모짜렐라치즈는 대부분사람들이 쉽게 접하셨을텐데요. 쭉쭉 늘어나는 이 치즈는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인더버거로도 유명합니다. 모짜렐라는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는 생치즈로 알려져 있는데, 신선한 우유향과 약간의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숙성된 치즈들에 비해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짠맛도 거의 없기 때문에 식감때문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피자에 많이 사용되며 고르곤졸라 피자도 간혹 모짜렐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사용빈도 많은 고르곤졸라는 떡볶이 위나 불닭등의 자극적인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인기식품입니다.





1위 - 체더치즈


체더치즈는 영국의 서밋주에 있는 체더지방에서 유래한 치즈로 영국에서 가장 많은 양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치즈시장의 51%로 반이상을 차지 하는 이 치즈는 미국에서도 모짜렐라 다음가는 인기를 가진 제품입니다. 인기가 타 치즈들에 비해 압도적이기 때문에 영국뿐 아니라 호주등 전세계 각지에서 생성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마트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서울우유등 여러 회사에서 판매하는 네모난 슬라이스 치즈가 바로 체더치즈 입니다.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정통적인 체더치즈는 엷은 노란색을 띄고 부드럽고 풍부한 품질과 향이 진하고 질감이 단단하며 무엇보다 입안에서 살살 녹아 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담으로 현재의 체더치즈가 가공 치즈로 사각형의 얇은 슬라이스로 나오는 이유는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에서 전쟁물자로 사용하기 적합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고 값이 싸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적합한 모양은 햄버거에 끼우기 좋은 형태와 크기로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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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cYXiAv1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