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진통이 온 산모! 구급대원들 보다 먼저 움직인 것은...

Posted by 머니업
2018. 11. 12. 18:53 감동스토리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기쁜일이지만 잘못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도 있는 긴장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분만을 도와줄 의사와 간호사들같은 의료진이 필요한 것인데요. 최근 러시아에서는 의료진은 커녕 병원도 아닌 슈퍼마켓에서 산모의 진통이 시작되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러시아 옴스크에 위치한 한 슈퍼마켓에 28세 산모한명이 계산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모는 자신의 차례가 오자 갑자기 배를 움켜잡고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갑작스럽게 출산의 진통이 시작되어 버린 것입니다.

산모는 자신의 진통소식을 앞에 카운터를 보고있던 엘레나 바르스코바씨에게 알렸는데요.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엘레나씨는 다른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어딘가로 전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산모는 진통을 견딜 수 없었는지 그자리에서 바지를 내려버리고 맙니다. 구급대원이 오기에는 아직 이른상황. 엘레나씨는 처음엔 패닉에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내 매장안의 수건들을 모아올 것을 다른직원들에게 부탁하고 몇몇 다른손님들은 함께 산모를 그자리에 눕혀 출산을 할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동안 엘레나씨는 매장안 구급상자를 들고와 아이를 받을 준비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와중에도 옆의 계산대에서는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 계산을 하면서 평범한 마켓의 모습을 보이는 난잡한 상황. 하지만 산모를 도운 엘레나씨와 손님들은 산모가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고 산모는 놀랍게도 단 11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3.6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구급대원들이 오기도 전에 분만을 성공한 것인데요. 엘레나씨는 아이를 직접 받아 산모와 함께 병원에 갈 수 있도록 구급대원들을 돕는 모습까지 보여집니다. 이 CCTV화면이 공개되고 나서 이 사건은 러시아를 떠나 전세계적으로 크게 이슈화가 되었는데요. 다행히 산모와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모를 도왔던 엘레나씨는 상식밖의 장소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한 1등 공신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녀와 출산을 도운 손님들은 의학교육을 전혀 받은적이 없었기에 많은사람들의 놀라움을 샀는데요. 그녀는 여러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정말 놀라운 상황이었고, 산모와 아이가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출산을 해야했던 산모와 그녀를 도와 무사히 아기가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엘레나씨와 시민들. 이들의 놀라운 대처와 도움에 박수를 보내며 산모와 아이의 건강도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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