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싼 소변도 니들이 치워라? 부산의 한 경찰총경의 내부 갑질 논란

Posted by 머니업
2018. 11. 7. 18:21 감동스토리

내가 싼 소변도 니들이 치워라? 부산의 한 경찰총경의 내부 갑질 논란



최근 여러 흉악범죄들이 발생하면서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경찰인데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초동대처와 피의자 동생을 공범에서 제외한 것


거제시 묻지마 폭행 살인사건의 용의자에게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한 것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피의자의 살해위협을 신고했으나 신경을 쓰지 않는 등,


국민들의 신뢰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경찰이 이번엔  내부에서 사건사고를 터뜨렸는데요.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부산의 한 총경이 과거에 저지른 갑질들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총경이 저지른 과거의 갑질들은 과연 어떤것이 있고, 최근 불신만 쌓여가고 있는 경찰의 해명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SNS등으로 믿음직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경찰의 이미지로 유명한 부산경찰.

하지만 최근터진 갑질논란 때문에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 부산의 A총경에 대해 한 경찰이 언론에 제보를 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A총경은 14~16년도 사이에 부하직원들을 상대로 강요와 업무와 상관없는 일들을 맡기는 등으로 논란이 되었는데요. 여러 갑질들이 있지만 가장 이슈가 된 것들은 대략 세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자신이 집사로 있는 교회에 참석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요


A총경은 자신의 밑에 있는 부하직원들에게 주말마다 교회로 올 것을 지속적으로 강요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개중에는 불교신자들도 존재했었지만 분위기상 어쩔수 없이 그들도 참석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만약 이를 거부하고 참석하지 않을 경우 해당직원에게 근무평가 최하점을 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직원들은 하는 수 없이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유치원 행정업무와 딸의 대학과제등을 부하직원에게 맡긴 것


A총경의 딸은 예체능 대학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녀의 과제를 자신의 밑의 직원들에게 맡겼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업무외의 일을 맡겼다는 논란이 생겼습니다. 거기다 그의 아내는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곳의 행정업무까지 대신할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자신이 볼일을 본 소변통을 부하 직원들에게 치우게 한 것


A총경은 전립선이 좋지 않아 자신이 업무를 보는 사무실에 소변통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업무중 소변통이 가득차면 이것을 밑의 부하직원들과 환경미화원들에게 처리를 맡겼다는 것인데요. 거기다 자신의 전립선 문제때문에 다른 직원들에게 간호를 맡아달라 한 것도 논란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이 터지자 당시 경찰내에서 내부감찰에 들어갔고 A총경 역시 자신의 입장을 해명하였는데요. 그는 교회로 나오라고 한적은 있지만 강요한적은 없다고 주장했으며 딸의 과제를 대신 맡겼다는 논란의 경우 딸이 이미 다 써놓은 레포트를 한번 검토만 해달라고 말했을 뿐 대신 무엇을 해달라는 요구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내의 행정업무는 아예 맡긴일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소변통의 경우 내부감찰 결과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으며 자신을 간호한 직원들의 경우 자발적으로 지원을 한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A총경은 당시 논란에 대해 "인사철이 다가오자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고 퍼뜨린 헛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당시 A총경은 윗선에게 경고조치를 받으며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경찰들의 주장은 다릅니다. 그들은 사건을 조사한 내부감찰 자체에서 부터 문제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내부감찰조사의 경우 직원들을 조사할 때 익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A총경의 간호와 같은 논란에 대해서 한 경찰은 "인사권을 쥐고 있는 직속상관의 명령이기에 거부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부산경찰의 갑질논란. 경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쌓이고 있는 중에 터져버린 이번사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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