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창시절에 천재였었다.

Posted by 머니업
2018. 7. 5. 13:23 공부이야기

나는 학창시절에 천재였었다.

 

나는 평범한 학생이다 살면서 내가 머리가 좋다고 느낀적도 없었고 공부가 단 한번도 쉬웠던 적이 없었다. 내 적성에 맞지도 않는 수학 과학문제를 풀면서 좌절감에 눈물도 흘려보고 놀고싶어도 놀지 못하고 쉬고 싶어도 쉬는것도 참아가면서 나의 이해가 안되는 머리를 부여잡고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나는 천재였다. 무엇이든 보면 이해하고 시험을 치면 어려워도 백점을맞고 그럴때마다 친구들은 나를 천재라 불렀다. 그 친구들에게 나는 그저 공부를 쉽게 잘하는 것 같이 보이나 보다. 항상 친구들이 하는 말중에

 

"우와 넌 어찌 다 아냐?" "넌 진짜 천재다"

 

라는 말을 들으면 적어도 넌 나만큼 공부해봤냐? 라고 묻고 싶은걸 항상 꾹참아왔다. 방학이면 항상 다음학기 선행학습부터 새학기시작 하자마자 첫날부터 중간고사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밤까지 거르지 않고 공부하고 잠이 들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선생님을 찾아갔으며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 때문에 눈물을 흘린적도 많았다.

 

나 또한 아무리 풀어도 안풀리던 문제 공식을 수업만 듣고 풀어버리던 진짜 천재들을 보면서... 회의감도 많이 가졌고 공부를 이렇게 해도 실패를 하면 인생의 낙오자가 아닌가 하는 그런 패배감에 쩔은 생각도 수도없이 느끼며 좌절도 많이 했다.

그런데 그친구들은 시험기간이 오자 2주 가량을 공부하고는 나보다 성적이 더 잘나오길 바란다 난 내가 천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친구들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 친구들은 노력하지 않았으니깐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공부가 안된다고 하는 친구들이 한심했다.

 

그렇지만 나는 절대 천재가 아니었다. 전교 1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모르는문제가 생기면 몇시간씩 심하면 몇일씩 고통에 몸부림치며 공부를 했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천재는 머리가 좋은 아이가 아니라 노력과 인내의 괴물들일 뿐이다. 그 누구도 공부를 쉽게 하지 않고 쉬워하지도 않는다.

 

남들보다 조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을지언정 노력도 없이 갑자기 공식도 이해못한 문제를 보자마자 풀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질 않는다. 그 어떠한 천재라도 노력없이는 공부를 잘할수가 없다.

노력해라 그럼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척' 천재인 '척'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