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인을 위해 흉기에 찔리고도 짖지 못한 강아지

Posted by 머니업
2019. 1. 24. 16:29 감동스토리


일본 사이타마현에 사는 한 남성은 매우 오래전부터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출근을 하며 회사생활을 하는 사회인이었는데요. 시각장애인이 회사생활을 함에 있어서는 많은 제약들이 따릅니다. 그렇기에 남자는 자신의 회사생활을 포함해 일상의 모든것을 도와줄 수 있는 안내견 오스카와 함께 생활하였는데요. 오스카는 출퇴근때마다 주인의 안전을 책임졌습니다.




어느날, 평소와 다를것 없이 출근했던 오스카와 남성. 오스카의 안내덕에 별일 없이 무난한 출근길에 올랐던 남자는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동료들에게 인사를 건냈는데요. 그런데 남성과 오스카를 본 동료 직원들은 그에게 인사가 아닌 비명과 충격받은 목소리로 화답했습니다. 영문을 몰랐던 남자는 고개를 갸우뚱했는데요. 그런 그에게 직원들은 충격적인 얘기를 들려줍니다.




"오스카가 피범벅이야!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직원들의 비명에 남성은 그제서야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오스카는 허리쪽에서 엄청난 피를 뿜고 있었던 것인데요. 뒤늦게 오스카의 상태를 확인해본 결과 그의 허리쪽에 무언가 날카로운 흉기로 여러번 찔린 자국들이 발견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요. 분명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에 올랐던 그들이었는데, 오스카가 이런일을 당하는동안 남자는 어떻게 모를 수 있었을까요?




그 이유는 오스카가 훈련받은 안내견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안내견들은 주인이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 짖지않게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안내견들이 짖게 된다면 깜짝 놀라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점을 노린것인지 누군가 그들의 출근길에 흉기를 꺼내 오로지 오스카에게만 상처를 가한 것입니다. 오스카는 이런 고통속에서도 주인이 놀라지 않게하기 위해 짖지 않은 것이고요.




거기다 오스카가 상처를 입은 부위는 본래 안내견의 옷을 입고 있는 곳인데요. 옷에는 흉기로 찔린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의도적으로 옷을 거두어낸 후, 오스카의 몸을 찔렀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오스카는 이 상처를 입은 후에 빠르게 치료를 받아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남자를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맹인인 주인의 안전을 위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절대 짖지 않고 끝까지 참아낸 안내견 오스카. 녀석의 이야기는 일본내에 크게 알려져 많은 감동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안내견들이 자신들의 맡은바를 실행하기 위해서 식욕이나 달리고싶은 욕구, 짖는것 하나 조차 마음대로 못하는 엄청난 희생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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