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에게 버려진 야생동물을 집으로 데려오면 벌어지는 일

Posted by 머니업
2019. 1. 21. 16:02 감동스토리


남아프리카에 사는 한 여성이 운영하는 SNS계정은 현재 인기스타입니다. 이 계정은 그녀의 이야기나 사진들은 거의 업로드되지 않지만, 대신 다른주인공이 있는데요. 그녀와 함께사는 특별한 친구들이 주인공인 이 계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녀의 친구는 과연 누구이고, 어떤 이야기이길래 이렇게 사랑받는 걸까요?




남아프리카에 사는 시몬 서폰테인은 우연히 길을 걸어가다 나무밑에서 한 생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가 발견한 건 바로 태어난지 얼마 안된 다람쥐. 녀석은 어미에게 버림받은 것인지 맨바닥에 떨어져 죽어가고 있었는데요. 시몬은 이 다람쥐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기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녀석이 건강해져 야생으로 돌아갈때까지만 보살펴주기로 하였습니다.




시몬은 녀석에게 딩겟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었습니다. 딩겟지는 시몬이 만들어준 우리에서 보통 생활했지만, 잠을 잘때만큼은 꼭 시몬과 함께 자고싶어 했는데요. 시몬 덕분에 딩겟지는 무럭무럭 커갔고 건강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결국 어느정도 자란 딩겟지는 건강한 일반 다람쥐가 되었고 시몬은 그동안의 정이 있지만 더 늦기전에 딩겟지를 야생으로 돌려보내려 하였습니다.




시몬은 딩겟지를 데리고 처음 녀석을 발견했던 나무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딩겟지를 그곳에 놓아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처음에 딩겟지는 시몬을 쫓아갔지만, 똑똑한 녀석은 곧 그녀의 뜻을 알았는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이별하는듯 했지만, 그들이 떨어진 시간은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요. 다음날 아침이 되자 딩겟지가 시몬의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시몬은 다시 돌아온 딩겟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폭발한 그리움에 다시 녀석을 집으로 들였는데요. 딩겟지는 아침에는 야생으로 나가 마음껏 돌아다녔지만 밤만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시몬과 함께 잠을 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생으로 나갔던 딩겟지는 한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금방 돌아올거라고 생각했지만 몇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죠. 시몬은 혹시 딩겟지가 야생동물에게 공격을 당했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고 다행히 딩겟지는 다시 시몬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몬은 갑작스런 녀석의 방문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요. 하지만 딩겟지의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온 집안의 휴지를 풀어해치더니 둥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시몬은 녀석의 행동에 당황했는데요. 하지만 이윽고 딩겟지가 왜 이런 이상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딩겟지는 야생에서 다른 수컷과 사랑을 나누고 임신한채로 돌아온 것입니다. 자신이 생각했을때 가장 안전한 곳인 시몬의 집으로 돌아와 출산을 준비중이었던 것이죠. 시몬은 정성을 다해 딩겟지를 도와줬고, 곧 딩겟지는 출산을 위해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새로운 생명 미스티라는 딩겟지의 새끼. 시몬은 처음 딩겟지를 데려왔을때가 떠올라 감정이 복차올랐습니다. 어미에게 버려져 죽어가던 새끼 다람쥐가 이제 어엿한 어른이 되어 자신의 새끼를 낳고 어미가 된 것이죠. 그녀는 이제 두마리의 다람쥐를 키우게 되었고 SNS를 통해 이들의 육아일기를 업로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SNS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딩겟지와 시몬, 그리고 미스티를 응원하는 댓글들을 쓰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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